2009년 09월 19일
벌초 다녀왔습니다.

오늘은 벌초를 다녀왔습니다~
전역 이후로 오랜만에 시골집을 다녀오네요.
위 사진은 시골집이에요.
언젠가 다 밀어버리고 2층짜리 새로운 집을 지어버릴겁니다'-'
오늘 꽤나 덥더라고요. 덕분에 땀 좀 많이 흘렸습니다.
할머니, 할아버지 산소를 가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~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....
.....
하도 안다녀서 그런지 오솔길이 다 사라졌더라고요.
그래서 낫으로 열심히 길 만들면서 올라갔는데 글쎄...

부러져버렸다(....)
우엉-_-;;;
오전 벌초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잠깐 주위를 둘러보는데
시골 고냥이와 마주친!!

요녀석! 은근히 귀여웠는데 도망치다니...ㅠ_ㅠ

차 바퀴에 붙어있는 사마귀와 대치도 하고-!!
보여봐라, 너의 필살 당랑권을-!!

밤 구경하고 있는데(줍지는 않았어요. 집엔 이미 몇 포대에 해당하는 밤이 있었기 때문에-_-;)
옆으로 밤 한송이가 떨어지더라고요.
....아, 밤나무 아래서 쉬는건 위험하구나라는걸 깨달은 하루.

아버지께서는 이따시만한 버섯을 하나 따시고 자랑하십니다~
아침 일찍 출발해서 조금 전에 들어왔네요.
아이고 지친다.
내년에 올때는 꼭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거라고 할아버지, 할머니 산소앞에서 다짐도 하고'-'
지치긴하지만 뿌듯한(?) 하루였어요.
# by | 2009/09/19 18:28 | 일상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8)



